본문 바로가기
채식 미식 탐방 일지/식사 일기

건강을 챙기며 이번주 먹은 음식들

by Owol 오월 2024. 3. 10.
반응형

· 월요일

아침밥으로 주말동안 알아낸 베이글 조합으로 또 해먹었다.

일요일에도 비슷하게 먹고나서 생각난 김에 피칸캬라멜 크림치즈 발라먹었다. 버터 베이글이 최고지만 없어서 플레인으로 대체.

 

· 화요일

아침밥

어제랑 같은거 장소 바꿔 찍은 사진이 아니라 다음날도 비슷하게 아침을 먹었다.

한 번 꽂히면 그것만 먹게 되더라. 이번에는 올리브 베이글과 플레인을 반반 섞어서 먹었다. 크림치즈는 반은 어제 먹고 남은 피칸캬라멜 크림치즈 반은 모자라서 집에 있던 블루 크림치즈.

집에서 비건으로 프로틴바를 만들어먹는데 전에 쑥맛으로 했다가 이번에는 발로나 카카오가루가 집에 생겨서 넣어봤다. 견과류도 약한 불에 구워서 넣고 말린 블루베리도 들어갔다. 예전에는 그레놀라를 넣어서 꽉 차 보였는데 이번에는 많이 넣는다고 넣어도 보기에는 적어보여서 아쉽. 냉동했다가 꺼낸 후 잘라서 다시 냉동보관한다. 간식으로 하나씩 꺼내먹는다.

 

· 수요일

점심밥

지구식단 두유면 비빔국수 먹어봤다. 일단 두유면 자체가 소면이랑 굉장히 유사하기 때문에 크게 낯설지도 않았고 양념장도 맛있었다. 베이킹한다고 만들어놓고 한 10분정도 뒤에 먹었는데 불지도 않는다는 사실이 안심이어서 그것도 좋았다.

 

통밀 모닝빵을 만들어봤다.

하나는 플레인 하나는 블루베리 두가지로 했다. 냉동 블루베리가 마침 집에 있어서 블루베리 잼을 스테비아로 만들어봤는데 예전에 스테비아로 청을 만들었을 때는 설탕의 점도가 없이 청이 물과 같은 점성이었는데 잼은 끓여서 그런지 그냥 잼 자체였다. 모닝빵에 들어갈 양을 하다가 나중에 모닝빵에도 발라먹으려고 양을 늘렸다.

베이글 빵집에서 둥글리기를 배운 덕에(주방 알바 아님..) 둥글리기 토리랑 나눠서 하고 반죽에 공기 빼주었다

잘 구워진 통밀 모닝빵!

이제 알았는데 통밀빵은 우리나라에만 있고 미국이나 서양에는 없다고 한다. 영화에서 비슷하게 나오는 건 디너롤인데 우리나라의 모닝빵보다 덜 달고 덜 부드럽다고 한다.

갓 구운김에 도서관 갈 예정이었어서 간식으로 모닝빵과 잼을 쌌다.

샐러드는 너무 빵과 잼만 먹으면 너무 달 것 같아서 넣었다. 그리고 그 위에는 모짜렐라 치즈.

토닉워터 홍차와 살구리큐르를 넣어 칵테일을 만들었고 토리건 잭 다니엘 허니에다가 오트밀크를 섞었다.

둘 다 처음 해먹어 본 조합인데 성공적이었다. 치즈 플레이트와 목이버섯과 브로콜리를 소금간해서 볶았다.

· 목요일

점심밥

S&B의 골든 커리를 해먹었다. 고체커리를 먹은 뒤로 일반 오뚜기 제품보다 더 찾게된다.

집에 있던 베이컨 베이글과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버섯 정도가 들어갔다. 구운 계란까지 넣어줬다.

사진에선 잘 안보이지만 밥이 안에 조금 숨어있다. 탄수화물은 베이글 위주로 채웠다.

카페에 가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마셨다. 홍대쪽에 있는 북카페였는데 아메리카노가 맛있었다.

· 목요일

점심밥

시장에 가서 장을 봤다. 그리고 반찬 가게에 가서 오랜만에 반찬 세 종류를 샀다. 시금치무침, 연근조림, 들깨 궁채 모두 간이 맞았고 일요일인 지금 거의 떨어졌다. 메인은 남은 카레에 두부면을 넣어먹었다. 위에는 참나물을 약간 올리니 더 향긋했다. 사이드 튀김으로 팽이버섯을 튀겨서 소금을 약간 뿌려먹었는데 버섯이 결대로 찢어지는 게 좋았다.

만족스러웠던 새송이 튀김

저녁밥

참나물 무침으로 봄 나물을 먹으니 봄이 오는 게 실감난다 이럴때면 제철 음식을 먹는 재미가 있다

집에 냉동된 오리가 있었기에 오리 백숙을 끓였다 오리는 기름이 많아서 한 번 끓여주고 기름을 빼내주는 게 좋다 아니면 먹을 때 걸러먹어야 하니까..

· 토요일

주말에는 점심으로 베이글을 먹는다 일을 하는 이상 변함은 없을 듯 하다 이날도 똑같이 베이글을 먹었다

 

저녁밥

사과에 실론 시나몬 가루를 뿌렸고 양배추 샐러드 위에 양파, 그리고 단백질로 간을 먹었다

점심에 식이섬유를 못챙겨먹기 때문에 간단하게 샐러드를 먹었다

· 일요일

간식으로 사과 + 시나몬 가루를 뿌려 가져갔지만 점심에 빵을 많이 먹어 조금밖에 못먹었다 지인이 만들어준 레몬 파운드 케이크와 베이글을 먹었다 음료로는 얼그레이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저녁밥

참나물이 들어가니 샐러드에 향긋한 향이 느껴져서 훨씬 좋다 자주 먹는 샐러드에 이런식으로 나물을 추가해서 먹으면 지루하지 않게 식이섬유도 챙기며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위에 싸간 통에서 남은 사과를 얹어줬고 모짜렐라 생치즈를 추가했다

봄나물 이파리르 쓰고 남은 대로 버섯과 볶았다 그리고 새송이 버섯도 구워서 소금간하여 먹었다

사진에는 안 찍힌 카레, 오리 백숙도 해치웠다

반응형